두근두근 성교육 특강 후기

학생위원 과학교육과 12학번  김하람

27일 목요일 포스코관 453호에서는 푸른 아우성의 이경희 강사님을 통해 성교육 특강이 있었다. 특강은 아동 성폭행에 관한 사회적인 이슈들을 다루며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는 포르노에 대한 문제, 유전적으로 다른 남자-여자의 행동 특성, 특히 여성인 우리가 아름다운 성생활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강사님의 재치 있는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강의 내용은 성생활은 남자 친구가 원해서, 하지 않으면 떠날 까봐 마지 못해하는 종속적인 태도로 이루어져서는 안되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나타내줄 알아야 한다는 것, 즐긴 땐 즐기고 원치 않는 임신은 미리 방지하는 준비된 태도로 즐겁고 건전한 성생활을 즐기자는 것, 콘돔 사용과 정말 급한 경우에는 최장 5일 까지 보장되는 사후 피임약이 있다는 것, 어쩔 수 없이 낙태를 결심하는 경우 시간이 빠를수록 좋고, 낙태도 출산과 같이 낙태 후 쉬는 시간이 필요 하다는 것, 출산 동영상을 통해 출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요즈음 출산 과정이 산모를 배려하고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축하하는 자리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남자는 컵라면 줄이기-핸드폰 몸에서 멀리 두기 여자는 꽉 끼는 옷과 배를 드러내는 옷을 입지 않을 것, 많이 웃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었다. 엄마의 마음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많은 부분이 더 와 닿았고,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았다. 지루함 없이 알차게 성에 관한 지식을 강의 해주시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나만의 시나리오를 갖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생활을 즐길 것’을 당부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린다.